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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성적보다 자존감이 먼저다

by 행복한 하루예요 2025. 8. 3.

성적보다 자존감이 먼저다: 자기효능감 루틴의 힘

“왜 이렇게 나만 못하는 것 같지?”
“이번 시험도 망했어. 역시 나는 안 돼.”

학생들이 자주 하는 말 속에는 점수보다 무서운 감정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의 흔들림입니다.

책상에 앉아 집중하는 학생

1. 자기효능감이란 무엇일까?

자기효능감은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가 제시한 개념으로,
“나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말합니다.

이는 실제 능력과는 다르며, 자신이 스스로를 믿는 감정적 확신에 가깝습니다.

2. 공부 자존감이 무너질 때 생기는 현상

  •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난 못 해”라는 생각이 든다
  • 한 번의 실패가 전체 능력 부족처럼 느껴진다
  • 비교가 심해지고, 타인의 결과에 위축된다
  • 공부 자체에 흥미가 떨어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동기 저하 → 회피 → 자책 → 동기 저하의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3. 자기효능감은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

반두라는 자기효능감을 4가지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습니다.

  1. 성공 경험 – 작은 목표라도 달성했을 때의 기억
  2. 대리 경험 – 나와 비슷한 사람이 성공하는 걸 봤을 때
  3. 언어적 지지 – “넌 할 수 있어”라는 주변의 말
  4. 정서적 상태 –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도전했을 때

이 네 가지가 자주 반복될수록, 나는 할 수 있다는 내면의 믿음이 강해집니다.

4. 성적보다 자존감을 먼저 챙겨야 하는 이유

자기효능감이 낮으면 아무리 똑똑해도 도전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자기효능감이 높은 학생은 실패를 일시적인 과정으로 받아들입니다.

즉, 공부는 실력보다 자신을 믿는 감정에서 출발해야 지속됩니다.

5. 자기효능감 루틴 설계 5단계

  1. ① 작은 성취부터 기억하기
    오늘 외운 단어, 오늘 앉아있었던 시간, 포기하지 않은 순간 등을 스스로 기록하고 칭찬합니다.
  2. ② 비교 대신 기록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루틴을 만듭니다.
    매일 3줄 일기나 학습 점검표가 도움이 됩니다.
  3. ③ 감정 일기 쓰기
    공부 후 감정 상태를 기록하며 “오늘 어떤 감정이었는지”를 언어로 표현해봅니다.
    → 감정 인식이 자기효능감을 지키는 핵심 도구입니다.
  4. ④ 실패 경험 다시 쓰기
    실수나 실패한 경험을 “이건 배움의 한 장면이었다”로 재해석합니다.
    자기비판이 아닌 자기성찰이 되어야 합니다.
  5. ⑤ 나를 지지하는 언어 만들기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는 말 하나를 정해보세요.
    예: “나는 성장 중이야”, “잘 못해도 괜찮아, 계속하면 돼”

6. 공부 루틴에 자기효능감을 연결하는 법

아래는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공부 전·후 루틴 문장입니다.

  • 시작 전: “어제보다 1%만 더 하면 돼.”
  • 중간에: “힘든 건 당연해. 그래도 조금은 해냈어.”
  • 끝난 후: “오늘의 나는 괜찮았어. 다시 해볼 수 있어.”

이런 말들을 반복하면 뇌는 ‘성공 경험’을 감정적으로 저장하고, 다음 도전에 덜 두려워합니다.

결론: 자존감은 성적보다 먼저 회복되어야 합니다

점수보다 중요한 건,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자기 감정입니다.
작은 성취를 인정하고, 실패를 학습의 일부로 받아들이세요.

자기효능감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매일의 루틴으로 천천히 쌓아가는 감정 근육입니다.

오늘도 공부한 나를 칭찬해 주세요.
성공보다 자존감을 먼저 지키는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갑니다.